동양종합금융증권은 4일 삼성화재에 대해 최근 주가하락은 과도한 것으로 주가 상승여력은 여전히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제시했다.
동양증권 최종원 애널리스트는 "삼성화재의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50억원(135.7%, YoY)과 1039억 원 (166.2%, YoY)을 기록했다"며 "원수보험료는 전년동기 대비 10.8%증가한 2.3조원을 기록했으나 우리의 기대치 14.8%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 애널리스트는 "전년 동기에 비해 장기보험의 13회차 유지율(76.1%->77.0%)과 설계사 정착률(41.9%->59.0%)이 높아지고 있어 계속보험료의 유입증대를 기대하고 장기보험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합산비율이 -2.7%pt(YoY) 낮아져 보험영업이익이 증가하고, 투자영업이익이 1984억 원으로 전년대비 24.1%나 증가했기 때문으로 영업 전반의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삼성화재의 주가는 고성장에 대한 부담, 그룹 특검으로 인한 이미지 악화 등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현재의 주가하락 원인은 단기적 주가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며, 현재 주가 하락은 과도한 수준이라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