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가 국제물류 강화를 통해 해외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현대택배는 4일 인천국제공항 물류단지에 항공물류전용터미널 착공식을 갖고, 국제물류시장에서 다국적 물류기업들과 경쟁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터미널은 2000여평의 부지에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되며 수출입 항공물류와 국제특송, 국제3PL 및 대북물류에 이르기까지 국제물류를 전담할 전용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택배는 이에 앞서 지난 2006년에는 인천공항 자가 특송화물 통관장을 개장한바 있다.
현대택배는 국제물류터미널을 보유함으로써 중국, 인도, 독일, 영국 등 현대택배 해외 법인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막강한 자본력과 세계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다국적 물류기업들과 당당히 경쟁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한 올 해 해외법인들을 추가로 출범시킴으로써 국제물류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현대택배 최흥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현대택배 항공물류전용터미널은 외국계 물류기업들과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내외의 안정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글로벌물류 사업다각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