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이 매도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장 중반 하락 반전했다.
23일 정오 현재 코스피지수는 1.77포인트(-0.07%) 하락한 2487.77포인트를 나타내며, 2490선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이는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1866억 원을, 외국인은 981억 원을 각각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3290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건설업(+2.48%)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는 가운데, 전기·전자(+1.11%) 비금속광물(+0.3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전기가스업(-0.60%) 서비스업(-0.48%)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그 밖에도 의약품(+0.28%) 화학(+0.18%) 철강및금속(+0.17%)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 중이며, 종이·목재(-0.43%) 운수창고(-0.39%) 통신업(-0.37%)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가 0.67% 오른 271만원을 기록 중이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2.83% 오른 8만3500원을 기록 중이고, LG화학(+2.60%), LG전자(+2.10%)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국전력(-2.07%), 신한지주(-2.06%), 삼성물산(-1.71%)은 하락 중이다.
그 외 에이엔피(+19.44%), 일성건설(+18.03%), 흥국화재2우B(+16.00%)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한전기술(-8.16%), 한전KPS(-6.90%), 청호컴넷(-6.10%) 등은 하락하는 중이다. 일성건설2우B(+30.00%), 코오롱글로벌우(+29.91%) 등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현재 상승 종목은 334개, 하락 종목은 446개이며 나머지 84개 종목은 보합세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32원(-0.02%)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 엔화는 996원(-0.41%), 중국 위안화는 171원(-0.2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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