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개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채 정규장을 마쳤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1포인트(+0.02%) 상승한 2490.05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3156억 원을, 개인은 2085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6178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전자(+1.29%)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건설업(+1.00%) 섬유·의복(+0.24%)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0.90%) 운수창고(-0.79%)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그 밖에도 비금속광물(+0.22%) 화학(+0.21%) 의료정밀(+0.17%)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전기가스업(-0.55%) 종이·목재(-0.51%) 서비스업(-0.44%)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풍력에너지(+3.79%), PCB생산(+3.28%), 전자결제(+2.37%), 탄소 배출권(+2.09%), IT(+1.4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타이어(-1.89%), 원자력발전(-1.73%), 카지노(-1.51%), 자전거(-1.44%), 여행·관광(-1.05%)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85% 오른 271만50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4.31% 오른 8만4700원을 기록했으며, LG화학(+3.00%), LG전자(+1.99%)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삼성생명(-2.34%), 삼성물산(-1.71%), 한국전력(-1.70%)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에이엔피(+21.76%), 한세예스24홀딩스(+11.11%), 유유제약2우B(+11.02%)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한전기술(-9.32%), 한전KPS(-6.46%), 청호컴넷(-6.25%) 등은 하락했다. 코오롱글로벌우(+29.91%)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336개, 하락 종목은 469개이며 나머지 61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0원(-0.20%)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994원(-0.58%), 중국 위안화는 170원(-0.3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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