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러시아 진출 결정…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 - 하이투자증권

입력 2017-10-2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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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4일 CJ CGV에 대해 러시아 진출 결정은 매출 성장 기여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CJ CGV는 조인트벤처(JV)를 통해 러시아 시장에 진입, 2020년까지 33개 극장, 160개 스크린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날 CJ CGV는 러시아 부동산 개발업체 ADG그룹과 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ADG그룹은 대형 쇼핑몰 개발 분야에 경쟁력을 가진 업체로 러시아 정부로부터 모스크바 소재 39개 복합 상영관을 포함한 쇼핑센터 개발 및 운영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김 연구원은 “JV 지분구조는 CJ CGV 70%, ADG 30%로 CJ CGV의 출자금 총액은 245억 원”이라며 “출자 계획은 올해 1억 원, 2018년 104억 원, 2019년 140억 원으로 3개년에 걸친 분할 출자로 재무적 부담이 적다”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박스오피스는 과거 5개년 연평균 성장률 7%를 기록한 시장으로 지난해 기준 시장 규모는 약 9400억 원이다. 연간 1인당 관람횟수는 1.4회로 한국이 4.2회인 것을 감안하면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상위 5위 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30% 미만으로 독보적 경쟁력을 갖춘 업체가 없어 시장 침투에 용이할 것”이라면서 “국내 박스오피스 시장 성장 잠재력이 낮고 시장 진출을 위한 재무적 부담이 제한적인 가운데 지역 다각화를 통해 매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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