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워치] 비트코인 또다른 분열 앞두고 하락…비트코인 0.56%↓·이더리움 0.05%↑

입력 2017-10-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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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가상통화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통화 시세를 종합 집계하고 있는 ‘세계코인지수(World Coin Index)’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24일 오전 10시 현재 일일 거래량 기준 1위인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56% 하락한 5867.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유로화에 대해서는 0.51% 내린 4985.22유로를, 영국 파운드화 대비로는 0.50% 떨어진 4484.07파운드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 위안화에 대해서는 3만5783.32위안으로, 0.49% 올랐다.

2위 이더리움은 0.05% 상승한 285.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3위 라이트코인은 0.92% 떨어진 54.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4위 비트코인캐시는 0.63% 하락한 309.29달러에, 5위 리플은 0.74% 밀린 0.19달러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의 또다른 분열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홍콩 기업이 중심이 돼 비트코인이 이날 밤 분열돼 비트코인골드(BTG)라는 새 가상통화가 탄생할 예정이다. 비트코인 보유자는 원칙적으로 같은 수의 BTG를 얻을 수 있다. 일본 거래소들은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트뱅크의 히로스에 노리유키 사장은 “BTG의 세부 내용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비트플라이어는 고객 자산보호 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에만 BTG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뱅크와 코인(Quoine) 등 다른 거래소도 분열 직후에는 BTG를 부여하지 않을 방침이다.

최근 가파른 가격 상승세에 따른 부담감이 커진 것도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1일 사상 최초로 6100달러 선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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