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L&C가 오는 2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인트렌드’ 디자인 트렌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인트렌드는 국내외 사회ㆍ문화적 이슈, 라이프스타일 및 디자인 트렌드를 연구ㆍ분석해 글로벌 인테리어 디자인과 패러다임을 제안하는 세미나로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습관(Habitus)’으로, △그로우룸 △원더랩 △모나스터리 △크로스로드 등 총 4가지 테마를 주제로 한 세션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김건희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연구팀과 함께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활용, 인테리어 트렌드를 분석한 프로젝트 결과 발표 시간도 갖는다.
첫 번째 세션인 그로우룸에서는 데이터에 주도되는 시대에 인간이 자연과 다시 연결되고자 하는 욕구의 증가를 탐구한다. 두 번째 세션은 원더랩을 테마로, 디지털과 피지컬의 믹스인 '피지털(Physi+tal)' 경험을 창조하는 인간의 물질적 측면과 실체성에 주목한다.
세 번째 세션인 모나스터리에선 신고전주의를 핵심으로 역사적인 것과 현대적인 것의 디자인 스타일 레퍼런스들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크로스로드 세션에선 도시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에 대한 유연한 접근을 주도하고 DIY, 해킹과 같은 다기능 제품과 공간을 생산하고 해석한다.
한화 L&C 관계자는 “올해는 디자인 트렌드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 소셜미디어 및 인테리어 전문사이트의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트렌드를 알아보는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