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그룹의 금융·정보통신(IT) 역량을 집약시켜 개발한 ‘대신[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자문형 △펀드형 △일임형 랩 등 3가지 상품으로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인간의 주관적 판단을 배제하고 100%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투자한다. 개별종목에는 투자하지 않고 ETF에만 투자하며, 자산배분전략을 활용해 변동성을 낮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스스로 생각해내는 머신러닝 기법과 블랙-리터만 모형을 통해 미래수익률을 예측하고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엔진 개발은 ‘사이보스’를 개발한 대신금융그룹의 금융공학파트가 맡았다.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이 주관한 테스트베드를 최종 통과했고, 수익률 부분에서도 금융투자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위험에 대한 초과수익의 정도를 나타내는 샤프지수는 업계 최고수준을 기록해 안정성 부문에서도 인정받았다.
이 상품은 로보어드바이저 전용 사이트인 ‘대신의 한 수’에서 수수료 계산기를 통해 수수료를 비교 분석해볼 수 있다. 투자금액, 기간, 수익률 등 고객이 원하는 조건으로 상품에 가입했을 때 항목별로 비용이 어느 정도 발생하는지 알려준다.
최소가입금액은 펀드형은 제한이 없으며, 일임형 랩은 300만 원이다. 펀드 운용은 대신자산운용에서 담당한다. 관련 서비스 내용은 대신증권 고객센터 문의를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
최명재 대신증권 O&T 본부장은 “대신[로보어드바이저]는 테스트베드에서 기록한 안정적인 수익률을 바탕으로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