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의 삼성글로벌선진국펀드는 선진국 23개국 주식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국·유럽·일본·영국 등 MSCI 선진국지수(World Index)에 포함된 국가의 약 3200개 종목이 투자 대상이다. 현재 미국 60%, 유럽연합(EU) 10.4%, 일본 10% 등에 투자하며, 2000여 개 종목에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이 펀드는 주식시장에 존재하는 초과 수익 원천을 분석해 장기 성과를 추구하는 차별화된 ‘뉴액티브(new active)’ 펀드를 지향한다. 낮은 회전율에 저렴한 비용을 결합해 예측 가능한 장기 성과를 추구하는 투자 전략이다.
삼성글로벌선진국펀드는 서로 다른 기대수익률을 가진 주식 중 기업규모·상대가치·수익성이 우수한 주식의 비중을 확대한다. 이 펀드는 소형주와 가치주 및 이익률이 높은 주식 비중을 유지하도록 운용되며, 낮은 비용을 유지하기 위해 펀드의 잦은 매매는 지양한다. 소형주의 경우 매매에 수반되는 비용이 높을 수 있는데, 뉴액티브 전략은 펀드 성과의 한 축에 비용 절감을 포함해 매매 시 시장충격 비용을 고려한 매매전략을 적용하고 있다.
이 펀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미국의 DFA가 위탁 운용한다. DFA는 1981년 설립됐으며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본사와 전세계 8개국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운용자산은 약 500조 원으로 글로벌 50위권이다. 글로벌선진국펀드의 수익률은 3개월 5.49%, 6개월 10.50%, 1년 21.83%를 보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뉴액티브 전략은 초과성과를 추구하는 액티브와, 체계적이며 수수료가 저렴한 패시브 펀드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어 장기 투자에 핵심 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