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중국 현지법인 설립 추진

입력 2008-02-04 11:40 수정 2008-02-04 14: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천진시에 본점...2013년까지 65개 영업망 구축

외환은행이 중국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등 중국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외환은행은 납입자본금 중국인민폐 22억 위안(미화 3억달러 상당) 규모의 현지법인을 중국 천진시에 설립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북경과 천진, 상하이, 대련 등 총 4개 지점을 통해서 약 17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북경에 왕징출장소를 개설한데 이어 금년에도 '우타코우 출장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에서 운용중인 영업점(4개 지점과 1개 출장소)을 2009년 상반기부터 현지법인 소속으로 전환시킨 후 지속적인 영업망 확대를 통해서 2013년까지 중국내 점포망을 최대 65개까지 확대시킬 계획이다.

특히 천진시을 북방 최대의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중국 중앙정부의 정책과도 잘 맞아 떨어져 천진시와의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천진시에는 국내 주요 대기업들과 중소기업, 그리고 협력업체 등을 포함하여 약 500개의 기업이 진출하였으며 약 5만 여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또한 중국에 진출한 국내기업 외에도 북경, 천진 등 환발해만에 위치한 현지 기업들로 기업금융 거래기반을 확대시키고, 중국동포 밀집지역인 중국 동북지역에서 개인금융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1993년 국내은행 최초로 천진시에 진출한 이래 역동적인 천진시의 시민들 뿐 아니라 정부 당국과도 상호 호혜적인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며 "성장잠재력이 무한한 천진시 지역경제의 장기적 발전과 더불어 외환은행이 확고한 영업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리처드 웨커 외환은행장(왼쪽)과 왕자오싱(王兆星)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CBRC) 부주석이 31일 북경에서 외환은행의 중국현지법인설립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42,000
    • -1.59%
    • 이더리움
    • 4,801,000
    • -1.3%
    • 비트코인 캐시
    • 535,000
    • -2.19%
    • 리플
    • 678
    • +0.89%
    • 솔라나
    • 209,700
    • +1.26%
    • 에이다
    • 580
    • +1.75%
    • 이오스
    • 814
    • +0.12%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32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00
    • -1.59%
    • 체인링크
    • 20,250
    • +0.15%
    • 샌드박스
    • 457
    • -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