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무역협회장, 임기 4개월 앞두고 사임서 제출

입력 2017-10-24 15: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인호 <사진> 한국무역협회장이 임기를 약 4개월 앞두고 사임서를 제출했다.

24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사임서를 제출했다. 김 회장은 2015년 취임해 내년 2월까지 임기를 마치기로 돼 있다.

김 회장은 “임기는 내년 2월이다”며 “만료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현시점에서 사임하는 것이 무역협회의 원활한 기능 수행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사의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경제수석 출신인 김 회장은 정부의 시장개입을 줄이고, 시장경제를 중시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김 회장은 지난 정부 시절 무역협회장에 추대됐다. 당시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을 내세운 문재인 정부와는 다소 맞지 않는 경제 철학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경제기획원 차관보, 대외경제조정실장 등을 거친 김 회장은 김영삼 정부 출범 후 한국소비자보호원장, 철도청장, 공정거래위원장을 역임했다.

1997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을 끝으로 공직을 떠난 이후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위원회 민간위원장, 시장경제연구원 이사장을 맡았다.

무역협회장을 맡은 동안에는 잠실 마이스(MICE: 회의·관광·전시·이벤트) 단지 건립 추진, 무역센터 기능 재정비 등을 통해 무역협회 활동의 외연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66,000
    • +0.89%
    • 이더리움
    • 3,553,000
    • +1.6%
    • 비트코인 캐시
    • 474,000
    • -0.42%
    • 리플
    • 779
    • +0.26%
    • 솔라나
    • 209,400
    • +1.5%
    • 에이다
    • 533
    • -1.3%
    • 이오스
    • 722
    • +0.84%
    • 트론
    • 205
    • +0%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950
    • -0.71%
    • 체인링크
    • 16,830
    • +0.54%
    • 샌드박스
    • 395
    • +0.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