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은 24일 일본 동경에서 미즈호금융그룹과 포괄적 업무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괄적 업무 제휴는 조용병 회장과 사토 야스히로 대표의 주도로 이뤄졌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디지털, 글로벌, 투자금융(IB) 등 성장 유망 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사업과 핀테크를 결합한 신개념 협업 모델 창출에 우선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양사는 연간 1회 이상 그룹 임원진 교류 및 연간 워크숍 개최 등을 통해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각종 리서치 자료 및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한편 미즈호는 총자산 기준 세계 13위(2016년말 기준)의 금융그룹으로 전세계 38개국에 진출해 있다.
신한금융과 미즈호그룹은 지난 2006년 5월 신한은행,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이 MOU를 체결한 이후 11년 동안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번에 조 회장 주도로 양사의 협력 관계가 그룹 차원으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