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는 2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2% 상승한 3388.25로 마감했다.
중국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가 이날 폐막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다시 경제 펀더멘털과 기업 실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상이 당 헌법 성격인 당장에 명시되면서 시 주석은 마오쩌둥, 덩샤오핑과 같은 반열에 오르게 됐다. 이는 시장이 예상했던 결과여서 이날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전체 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다. 공상은행 주가가 0.5%, 건설은행이 0.3% 각각 올랐다. 핑안보험도 0.4% 상승했다.
상하이증권보는 이날 상하이증시 상장사 중 지금까지 약 100곳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들 기업의 지난 3분기 총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 급증했다고 전했다.
한편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오후 3시 35분 현재 0.60% 하락한 1만1421.67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