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의원실 )
‘사랑의 열매’로 알려진 민간모금기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은 지난 5년간 100개 기업으로부터 총 1조118억 원 규모의 기부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이 25일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부금액 상위 100개 기업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현금 8857억 원과 현물 1260억 원 등 총 1조118억 원을 기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부금액이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생명보험으로 총 1124억 원을 기부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893억
원, 현대자동차가 619억 원, 삼성화재해상보험 472억 원, 포스코 405억 원 순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기부금액 상위 10개 기업에 LG화학,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국민은행, LG생활건강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어려운 기업환경 속에서 꾸준히 사회공헌사업을 하는 기업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이들을 우대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