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 LCD 공정장비 전문업체인 탑엔지니어링은 4일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2007년 누적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탑엔지니어링은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41억원, 23억원으로 달성, 2분기 이후 계속된 흑자를 통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또 3분기 8억의 영업이익을 187% 개선한 23억의 영업이익을 통해 상반기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적자로 남았던 영업이익과 순이익 부분에서 누적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4분기 실적은 센츄리, 인포비젼옵트로닉스 등 해외 신규 매출 실적이 중심이 된 것으로 이는 매출다변화 뿐만 아니라 LCD 장비의 주요 해외 시장인 중화권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데 의의가 있다.
탑엔지니어링 관계자는 “07년 하반기 해외시장에서 주력 LCD 장비의 성능과 신뢰성을 인정받았으며 이와 함께 신규 개발된 LCD 장비를 통해 08년 국내외 LCD 산업의 설비 투자에 대응하겠다”고 말해 08년 큰 폭의 성장을 예고했다.
또한 탑엔지니어링은 지속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LCD 장비의 신규 개발 뿐만 아니라 휴대폰 강화유리 사업, 탄소나노튜브 관련 기술 개발, 잉크젯 사업진출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