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는 2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6% 상승한 3396.90으로 마감했다.
이날 열린 중국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19기 1중전회)에서 시진핑 집권 2기를 이끌어갈 새 지도부가 확정된 것이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상하이지수는 4거래일째 상승했다.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는 집단지도부인 당 정치국 상무위원 자리를 유지했고 리잔수와 왕양 왕후닝 자오러지 한정 등이 새롭게 선임됐다.
줄리아 왕 HSBC 중화권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는 향후 금융 리스크를 줄이고 국영기업 개혁을 가속화하며 환경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잘 조정된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향후 시진핑 정책의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는 환경 관련주가 이날 증시 강세를 주도했다.
한편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오후 3시 30분 현재 0.84% 상승한 1만1501.42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