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미국 휴스턴 내에서 사회공헌으로 지역 융합을 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6일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 있는 라이스대학교에 한국학 장학사업을 위해 5만 달러(약 5600만 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전달기금은 한미우호증진을 위한 대학 내 한국학 장학사업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월 SK이노베이션 석유개발 사업(E&P) 본사를 서울에서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옮겼다. 이전 작업이 완료된 후 SK이노베이션 E&P는 첫 번째 공식 행사로 미국 내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선택했다. 지난 5월 SK이노베이션 계열 소속 25명 임직원은 노숙자와 저소득층 결식아동을 위한 휴스턴 푸드뱅크 자원봉사에 참여한 바 있다. 지난 6월, SK이노베이션 E&P의 자회사인 SK Plymouth는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TRSA 프로그램에 2년간 총 5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번 라이스대학교 장학사업을 위해 최동수 SK이노베이션 사업대표와 김태원 북미사업본부장이 라이스 대학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 16일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라이스대학교는 한국학 장학사업으로 한국학 및 한국어 교육, 한국의 밤 등 한국을 알리는 행사와 장학제도를 운영 중이다.
휴스턴 지역 사회와 언론은 “SK이노베이션은 마치 자국 기업과 같은 친근감이 느껴진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 대표는 라이스대학교 기부금 전달식에서 “SK그룹이 추구하는 최우선 경영철학인 ‘행복’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휴스턴을 대표하는 라이스대학교를 통해 지역사회 장학사업과 한국에 대한 인식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