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증시가 26일(현지시간) 오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9% 상승한 2만1748.39를, 토픽스지수는 0.09% 오른 1752.99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22% 상승한 3404.34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02% 오른 1만752.26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08% 내린 3340.91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8249.79로, 0.18% 떨어졌다.
기업 실적 호조가 증시를 지탱하고 있지만 최근 강세 부담감이 커지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일본증시는 등락을 반복하다가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화낙과 히타치건설 등 기업들이 전날 올해 영업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화낙 주가는 6% 급등했으며 히타치건설은 1.7% 올랐다.
와코 주이치 노무라증권 선임 투자전략가는 “일본 어닝시즌이 견실하게 출발했다”며 “지난 여름 이후 글로벌 경제는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 주요 정치 이벤트가 끝나고 정부가 경제정책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기대가 상승세를 지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