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프런티어, 3분기 실적 성장세 지속…“부가가치 바이오 응용사업 확대”

입력 2017-10-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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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프런티어가 항체 신약 및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에 힘입어 실적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영인프런티어는 올해 3분기 매출액 약 88억9200만 원, 영업이익 3억5800만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4.6%, 42.6%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9억1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6% 증가했다. 특히, 보유하고 있던 계열사 주식을 처분하면서 타법인주식처분에 의한 영업외수익이 반영돼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영인프런티어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약 253억 원, 영업이익 6억8800만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7.1%, 5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3억1700만 원으로 전년대비 235.4% 증가했다.

영인프런티어는 최근에 항체 신약 및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 연구용 항체에 대한 대량 주문과 해외 시장에서의 CS 항체(주문형 항체 개발 서비스) 수출이 빠르게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에 한국전력과 체결한 기술사용 계약을 기반으로 현재 한국전력 변압기 퓨란측정키트 사업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영인프런티어의 바이오 기술이 케미컬 시장으로 응용되어 확대되는 의미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4분기에도 엘리사(Elisa) 키트 개발 기술을 적용한 연구용 암 진단 키트 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라며 “이는 기존의 영인프런티어의 항체 개발 기술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의 바이오 사업으로 확대되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며, 올해 4분기 및 내년에 매출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인프런티어는 올해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공시를 통해 2017년 매출액이 3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23% 증가, 영업이익은 15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39%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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