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코스피 지수는 55.60포인트 상승하며 1690.13포인트로 마감됐다. 미국을 비롯한 해외 증시의 호조로 투자심리가 살아났고, 외국인의 2일 연속 순매수와 기관의 순매수 덕분에 상승했다. 특히 최근에 낙폭이 과대했던 미래에셋증권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평택촌놈은 전일 상승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나는 최근 폭락 과정에서 공매도 했던 외국인들이 지수가 반등하니까 허겁지겁 물량을 채우기 위해서 매수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의 폭등세로 심리가 급격하게 호전된 덕분이었다는 설명이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WWW.502.CO.KR)는 5일 투자전략에 대해서 연휴 이후의 결과를 떠나 반드시 종가 이전에는 무조건 현물과 선물 모두 정리 후 마감해야 된다고 조언했다.
2008년이 시작된 이후 1월에만 무려 326포인트의 하락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1월 22일 저점, 1월 25일 고점, 1월 31일 저점 이후 제대로 상승한 것은 사실상 2월 4일이 유일하다면서 개인과 기관 모두 전일 상승에 대해 기뻐하는 모습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는 것.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정오영 대표는 "다만 상승 과정이 너무도 불안해서 현재 시각으로는 마음이 놓이지 않기 때문에 보수적 전략을 구사했다"며 "투자전략가 중에 과감성으로는 누구에게도 뒤떨어지지 않다고 자타가 인정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답답하다"고 말했다.
그는 "적어도 3일 간은 보수적 전략가처럼 기준을 제시했지만, 분명히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며 "작년 8월에 대세하락 20%, 10월에 대세하락 50%, 폐장일과 2008년 개장일에 1월 장세에 대해 작년 8월 저점 이탈을 예고했던 무모할 정도의 예측론자"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전문가로 활동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실전에서의 실력향상이 목적이기 때문이며 그런 이유로 다수의 의견에 무비판적으로 추종하지도 않았고, 덕분에 작년 가을과 1월 대폭락을 적중한 것"이라며 "현재의 보수적 전략도 그런 관점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예측을 두려워하는 전문가는 존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적중확률을 높이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분석해야 된다"며 "항상 결과적인 분석만 전달하는 '해설가'는 아무리 많아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진정으로 개인에게 도움을 주려면 예측해야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