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전세계 퀀텀 거래량 51% 차지...시가총액 1조 넘어

입력 2017-10-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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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은 자사 열 번째 코인 퀀텀(QTUM)이 상장한지 5일 째 세계 퀀텀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6일 빗썸에 따르면 퀀텀 거래량이 전세계 퀀텀 거래시장에서 51%의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기록했다.

퀀텀은 비트코인의 가치전달 기능과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 실행에 대한 기술적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공급망 관리,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비즈니스에 적용 및 확장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가상화폐이다.

빗썸은 지난 20일 퀀텀(QTUM)재단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빗썸 공식 거래 가상화폐로 퀀텀을 안착시켰다. 빗썸 퀀텀 상장소식이 전해지자 퀀텀의 거래량은 대폭 상승하기 시작했다.

20일 퀀텀 거래량은 3431억9853만원을 기록하며 전날대비 약 517.1% 급상승했다. 약 6배의 상승폭이다. 거래가격은 장중 한때 1만7053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일대비 33.2% 오름세다. 시가총액 역시 1조46억 원으로 전일(7771억 원) 대비 대폭 증가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빗썸의 퀀텀 거래규모는 51%(25일 오후 3시 15분 기준)로 전세계 퀀텀 거래량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위는 33.6%로 코인원, 3위는 5.8%로 비트렉스가 순이다. 3위인 비트렉스와 빗썸과의 격차는 최대 10배 이상으로 상장한지 5일만에 빗썸이 세계 퀀텀 주요 거래시장으로 자리잡았다.

빗썸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현재 빗썸에 상장된 다른 가상화폐 거래에서도 전세계 1,2위를 다투며 세계 가상화폐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세계 가상화폐 거래 랭킹 2위인 이더리움(ETH)의 경우 빗썸은 553억8632억의 거래액으로 10.8%의 거래규모를 차지해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BCH)는 36.1%의 높은 거래율로 세계 거래량의 3분의1을 차지하고 있다. 가상화폐의 대표 코인인 비트코인(BTC)은 1807억 원(코인마켓캡 10월25일 오후 3시15분 기준)의 거래액으로 세계 비트코인 거래 시장에서 2위를 기록 중이다.

이 밖에 빗썸은 리플(XRP) 44.7%, 이더리움 클래식(ETC) 25%, 라이트코인(LTC) 17%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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