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는 26일(현지시간)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1% 상승한 2만1739.78로,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0.14% 오른 1753.90으로 마감했다.
일본증시는 전날 1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가 이날 다시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하락 마감한 미국 증시와 함께 최근 상승세에 대한 경계감의 영향으로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기업 실적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일본증시는 최근 잇단 상승세로 21년 만에 최고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증시 상승폭은 제한됐다. 엔화 가치 강세도 부담이었다. 이날 오후 3시27분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6% 하락한 113.56엔에 거래됐다.
특징 종목으로 라인이 실적 호조의 영향으로 16.73% 폭등했다. 파나소닉은 미국과 중국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증산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2.5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