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5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매스 브랜드의 고성장과 중국사업의 흑자전환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95만원을 유지.
윤효진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기대에 부합했다"며 "매스 브랜드의 고성장과 영업이익률 개선에 힘입어 이같은 성과가 나타난것 같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백화점과 방문판매 등 프리스티지 채널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1% 성장하는 동안 매스 채널은 19.8% 성장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냈다"며 "올해 역시 2007년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 성장 및 이익률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최근 휴플레이스의 영업이익률이 규모의 경제 효과에 힘입어 10%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현재 손실을 보고 있는 이니스프리 매장 역시 2008년 중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매출 고성장과 이익 개선세에 힘입어 2009년에는 해외사업의 흑자 전환도 기대되고 있다"며 "현재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동종업계 대비 저평가 국면에 진입했기에 투자메리트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