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보안업계가 지능형 CCTV, 생체인식 등 첨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안서비스에 ICT∙바이오 기술 융합해 보안성 강화는 물론,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까지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물리보안 시장의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어서 업계의 첨단 기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ADT캡스는 보안기술연구소를 통해 차세대 보안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ADT캡스는 지능형 영상분석 기능을 탑재한 ‘ADT 뷰가드 매장관리 서비스’를 선보이며 영상보안 시스템에 차세대 기술을 더했다. 이 서비스는 CCTV로 촬영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다양한 매장고객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매장에 출입하는 고객 수를 집계해주는 ‘피플카운팅’, 매장 내 고객이 많이 지나다니거나 오래 머무른 구역을 분석해 색상으로 표현해주는 ‘히트맵’ 등 다양한 지능형 영상분석 기능을 통해 마케팅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분석 리포트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또 ADT캡스가 새롭게 출시한 ‘ADT 뷰가드 마스터’는 영상 관제 효율을 높여주는 ‘스마트 팝업 시스템’을 적용됐다. 스마트 팝업 시스템은 CCTV 영상에 움직임이 감지되면 경고음과 함께 자동으로 해당 화면을 보여주는 기능으로, 영상의 패턴 변화를 자동 인식해 사용자에게 즉각 통보하기 때문에 소규모 인원으로도 효율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ADT캡스 관계자는 “물리보안은 CCTV, 감지기, 인식기 등 기계장비들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기 때문에 첨단 기술의 접목 및 확장이 용이하다”며 “앞으로도 보안성 및 편의성이 향상된 차세대 보안서비스 개발을 위한 물리보안업계의 기술 경쟁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