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례 NSC 상임위 개최…트럼프 방한 준비 상황 점검

입력 2017-10-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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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도발 ‘숨 고르기’에 들어가…도발 징후 논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연합뉴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연합뉴스)
청와대는 26일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정례적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 달 7일과 8일 1박2일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준비 상황과 북한의 도발 징후 등을 논의했다.

청와대는 “상임위는 9.15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시험 발사 이래 북한의 추가 도발이 없는 점에 유의하면서, 북한의 관련 동향을 점검하고, 우리의 대비책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 참석자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강경화 외교부장관, 조명균 통일부장관, 송영무 국방부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최병환 국무조정실 1차장이다.

현재 전문가들은 북한이 24일 막 내린 중국의 공산당 전국대회와 11월 트럼프 대통령 아시아 순방 등 대형 정치이벤트를 의식해 북 미사일 발사의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집권 2기를 맞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반도 정책과 아시아 순방 중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보고 향후 대응 방향을 구상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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