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한령 해제 최대 수혜株 제이콘텐트리ㆍ스튜디오드래곤 - NH투자증권

입력 2017-10-2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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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7일 미디어 업종에 대해 중국 한한령 해제 시 드라마 제작업체들의 실적이 가장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며 최대 수혜주로 제이콘텐트리와 스튜디오드래곤을 제시했다.

이효진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한한령이 풀릴 경우 콘텐츠 업체들 중 특히 드라마 제작 업체들의 실적이 가장 빠르게 반응할 것”이라며 “드라마는 영화와 달리 과거 중국 내 수요가 확인된 바 있고, 한한령의 영향에도 ‘도깨비’와 ‘맨투맨’ 등 한국 드라마들이 중국판 SNS인 웨이보를 통해 회자되는 등 수요가 아직 견고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를 통해 한국 콘텐츠 금지령이 해제되면 중국 동영상 사업자들이 다시 한국 드라마 판권을 적극적으로 구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드라마 제작사인 제이콘텐트리와 CJ E&M의 자회사 겸 11월 상장을 앞둔 스튜디오드래곤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두 회사 모두 연간 제작 편수가 많아 해외판권 판매에 성공할 수 있는 모수가 크고, 시청률이 증명하듯 성공타율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실제 NH투자증권이 추정한 내년 제이콘텐트리 제작 편수는 13편, 스튜디오드래곤의 제작 편수는 27편이다.

그는 “특히 제이콘텐트리는 11월 말 예정된 스튜디오드래곤 상장을 통해 그 동안 부각되지 못하던 방송 부문의 가치가 재평가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현재 시가총액은 4500억 원으로 지난 4월 기관투자자들이 메가박스 지분 20%를 5500억 원 가치를 산정해 취득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가치를 반영할 경우 제이콘텐트리의 시가총액은 메가박스 지분 정도밖에 반영하지 못한다”며 “올해부터 제이콘텐트리 본사가 드라마 IP에 투자하며 해외판권과 VOD 등 부가 판권에 대한 권리를 가져오기 시작했는데 이로 인해 부가가치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본사가 가장 크게 누리는 구조가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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