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회사채, 3조 1486억원 발행

입력 2008-02-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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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는 102개사 3조1486억원으로 지난해 1월의 2조5538억원에 비해 2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회사채 총발행액과 총상환액 집계결과 지난해 12월에 이어 2008년 1월에도 5694억원의 순발행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순발행 실적을 보였다.

아울러 주식연계사채를 포함한 일반사채의 경우 지난해 12월 4338억원의 순발행, 2008년 1월 1조4640억원의 순발행을 기록했다.

이는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지속적인 가운데 연초 금리 부담 등으로 부진했던 회사채 발행이 1월 하순 금리하락 등 발행여건 개선에 따라 2조여원이 집중 발행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요 회사채 종류별 발행규모는 ▲무보증사채 2조4,700억원 ▲보증사채 647억원 ▲옵션부사채 1003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931억원 ▲전환사채 744억원 ▲자산유동화채 3461억원이다.

발행 목적별 발행규모는 ▲운영자금을 위한 발행액 2조2149억원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 발행액 3656억원 ▲운영 및 차환 발행액 3400억원 ▲시설 및 운영 발행액 2281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현대제철 및 기아자동차가 35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지에스건설(2926억원), 대림산업(2300억원) 등의 순이었으며, 회사채 발행규모 상위 10개사의 발행금액(2조1651억원)이 전체 발행금액의 68.8%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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