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기업들의 권익단체인 중국한국상회가 폭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인들을 위해 70만위안(한화 약 9170만원)을 모아 전달했다.
중국한국상회의 사무국을 맡고 있는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는 5일 "삼성 SK LG 포스코 금호아시아나 CJ 두산 북경천해공업 등 중국 진출 기업들이 참여한 이번 모금운동을 통해 모두 70만위안의 구호성금을 모금, 1차로 지난 4일 중국적십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모금된 구호성금은 이불, 의류, 쌀, 식용유 등 생필품 구입에 사용된다.
모금운동을 주도한 오수종 중국한국상회 회장은 “중국 진출 한국기업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수행하며 현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성금이 이재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