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국정원 수사 방해' 장호중 부산지검장 등 인사조치

입력 2017-10-2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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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검찰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는 현직 검사장 등에게 사실상 대기 발령 조치가 내려졌다.

법무부는 27일 장호중(50·사법연수원 21기) 부산지검 검사장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이제영(43·30기) 의정부지검 형사5부장검사를 대전고검 검사로 전보했다.

법무부는 "현재 관련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비지휘 보직으로 인사조치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국정원 수사 방해 의혹 관련 이들을 포함해 총 7명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이들은 2013년 당시 검찰의 국정원 압수수색과 수사에 대비해 태스크포스(TF) 팀을 꾸려 위장 심리전단 사무실을 꾸미고,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직원들에게 허위 진술·증언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장 검사장 등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이 검사장급 이상 현직 검사를 불러 조사하는 것은 지난해 7월 '주식 대박' 혐의를 받은 진경준 전 검사장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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