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주식부자 1019명, 전체 양도소득 41% 차지...개미 5% 미만"

입력 2017-10-29 11: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광온 의원실)
(박광온 의원실)

주식으로 100억 원 이상을 번 상위 0.38%가 전체 주식 양도소득의 41.4%를 차지해 편중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국세청의 세목별 과세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8~2016년 전체 주식 양도소득세 신고자는 27만1462명, 주식으로 올린 총소득은 82조749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식 양도소득을 규모별로 살펴보면, 1억 원 이하 21만3262명(전체 78.6%)이 3조9355억 원(전체 4.8%)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주식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는 개미 투자자가 전체 주식 소득의 5% 미만도 가져가지 못한 셈이다. 1인당 평균 소득은 1850만 원 수준이다.

전체 17%를 차지하는 1억~10억 원 이하 4만6000명은 전체 주식 소득의 18.2%(14조9583억 원)을 차지했다. 1인당 평균 3억2330만 원 규모다.

전체 4%를 차지하는 10억~100억 원 이하 1만919명은 29조1960억 원(35.6%)의 소득을 점유했다. 1인당 평균 26억7390만 원에 이른다.

전체 0.38%에 불과한 100억 원을 초과하는 1019명은 33조 9851억 원을 벌어들였다. 이 중 1000억 원이 넘는 소득을 올린 슈퍼 주식부자는 0.02%인 41명으로, 1인당 평균 소득이 2851억5610만 원에 달했다.

주식 양도소득세는 일반 투자자에게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고, 코스피 상장주식의 경우 1% 이상(코스닥 상장주식의 경우 2% 이상)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 등에게만 과세된다. 비상장주식은 보유량과 상관없이 주식거래로 얻은 소득자들은 세금을 내야 한다.

박 의원은 “자본소득은 수익률이 높아질수록 최상위층에게만 부가 집중되는 현상을 보인다”면서 “거래세는 낮추고 양도소득은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드디어 빵값 인하…밀가루 담합 '백기' 도미노 [그래픽]
  • ‘잃어버린 30년’ 끝낸다…650억 달러 승부수 띄운 일본 [일본 반도체 재건 본격화 ②]
  • ‘파죽지세’ 코스피, 6037.27 종가 사상 최고치 또 경신⋯삼전ㆍSK하닉도 최고가
  • 여윳돈으로 부동산·금 산다?…이제는 '주식' [데이터클립]
  • 강남ㆍ서초 아파트값 2년 만에 하락 전환⋯송파도 내림세
  • 6연속 기준금리 2.5% 동결⋯반도체 훈풍에 성장률 2.0% '상향'
  • 엔비디아, AI 버블 붕괴 공포 씻어내…“에이전트형 AI 전환점 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2.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321,000
    • +2.67%
    • 이더리움
    • 2,982,000
    • +5%
    • 비트코인 캐시
    • 720,500
    • -1.03%
    • 리플
    • 2,080
    • +2.16%
    • 솔라나
    • 126,400
    • +4.29%
    • 에이다
    • 422
    • +4.71%
    • 트론
    • 413
    • -0.24%
    • 스텔라루멘
    • 236
    • +3.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40
    • -0.42%
    • 체인링크
    • 13,340
    • +3.33%
    • 샌드박스
    • 124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