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지수는 거래소와 글로벌 금융정보업체인 IHS마킷이 공동 개발한 지수다. IHS마킷의 예측 배당을 반영해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이득과 배당 수익의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기존 코스피200 고배당지수는 과거 배당 실적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정했지만, 이번 예측배당지수는 향후 1년간 예상되는 배당금까지 반영해 종목을 구성한다.
시리즈에는 코스피200 종목 중 1년간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30종목으로 구성한 ‘KRX-IHS마킷 코스피 200 예측 고배당 30’과 예측 배당 성장률이 높은 30종목으로 짠 ‘KRX-IHS마킷 코스피 200 예측 배당성장30’이 있다.
주가 변동만을 반영한 이들 2개의 일반 지수 외에도 배당을 다시 해당 종목에 재투자할 때 얻는 수익까지 반영한 총수익지수(TRI) 기반의 2종까지 총 4종류의 지수가 있다.
4종의 지수는 2012년 1월2일 이후 최근까지 코스피200이나 코스피200 고배당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유희욱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 인덱스사업부 팀장은 “기존 배당지수는 과거 데이터만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정했지만 예측배당지수는 미래 예상치까지 반영해 종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측정보를 활용한 차별화된 배당지수 도입으로 배당투자에 대한 신규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상장지수펀드(ETF)나 인덱스펀드 등 지수연계 상품 시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