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뉴먼 '롤렉스 손목시계', 경매서 200억원에 낙찰…예상가의 18배!

입력 2017-10-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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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욕포스트 홈페이지)
(출처=뉴욕포스트 홈페이지)

할리우드 배우 폴 뉴먼이 생전에 사용했던 롤렉스 손목시계가 경매에서 200억 원에 낙찰됐다.

28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폴 뉴먼이 착용했던 롤렉스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 시계는 전날 저녁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필립스 경매에서 1775만 달러(약 200억 원)에 거래됐다.

이 시계는 폴 뉴먼의 아내이자 배우인 조앤 우드워드가 1968년 선물한 것으로, 1960~1970년대 제작된 초창기 '데이토나 모델'이다.

애초 이 시계는 경매에서 100만 달러 안팎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상가보다 무려 18배나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폴 뉴먼의 롤렉스 손목시계는 폴 뉴먼의 장녀이자 배우인 엘리노어 넬 뉴먼이 경매에 출품했으며 경매 수익은 자선 재단에 환원할 예정이다.

한편, 폴 뉴먼은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 '스팅', '카' 등으로 유명한 배우로 1960~1970년대 미국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주목받았다. 아카데미상, 골든 글러브, 영화배우조합상, 칸느상, 에미상 등 여러 상을 수상했다. 자동차 경주에 참가해 여러차례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2008년 9월 26일 암 투병 중 사망했다. 향년 8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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