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주택 분양실적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6.2% 감소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7년 9월 주택건설실적에 따르면 지난 달인 9월의 주택건설실적은 인허가 5만8488호, 착공은 4만7888호, 분양은 2만5191호, 준공은 5만7662호였다. 전년 실적에 비해 인허가는 21.8% 증가, 착공은 3.3% 감소, 분양은 46.2% 감소, 준공은 48.2% 증가했다.
9월의 분양실적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두드러진 감소세를 보였다. 9월의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만5191호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의 4만6830호에서 46.2%나 감소한 값이며, 5년간 평균인 3만4093호에 비해서도 매우 낮은 수치다.
지역별 분양실적은 수도권이 1만2794호를 분양해 5년 평균 대비 24.4% 감소, 전년 대비 51.2% 감소했으며, 지방은 1만2397호로 5년 평균에 비해 27.8%, 전년 대비 39.9%가 감소해 수도권의 분양 실적 감소폭이 지방보다 더욱 컸다.
유형별로는 일반분양이 1만5384호로 전년에 비해 52.4%가 감소했고, 조합원분은 4201호로 전년 대비 30.1%가 줄었다.
반면 준공실적은 전국 5만7662호로 지난 5년간의 평균인 3만5277호보다 월등히 높았으며, 전년 같은 기간의 3만8916호에 비해서도 48.2%가 증가했다.
9월까지의 누계 준공실적 역시 7월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준공물량이 증가한 영향으로 41만1883호를 기록했는데, 지난 5년간의 평균인 30만2945호에 비해 36.0%가 증가했다.
인허가는 5만8488호로 지난 5년간의 평균인 5만1958호보다 소폭 늘었다. 전년 같은 기간의 4만8024호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9월까지의 누계 인허가는 45만4957호로 5년 평균인 41만3356호에 비해 9.1%가 늘었다.
지역별 인허가는 수도권이 3만319호로 전년 동기 대비 103.9% 증가했고, 지방은 2만8169호로 전년 동기 대비 15.0% 감소했다.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4만7888호로 5년 평균인 4만4834호에 비해 소폭 늘었다. 전년 같은 기간의 4만9526호보다는 소폭 줄었다.
지역별 착공실적은 수도권은 2만6561호로 5년 평균에 비해 21.0% 증가, 전년 동기에 비해 10.4%가 감소했다. 지방은 2만1327호로 5년 평균 대비 6.8%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7.2%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