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과 웰크론한텍은 각각 80억 원과 4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30 밝혔다.
웰크론과 웰크론한텍은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웰크론이 80억 원, 웰크론한텍이 4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전환사채는 표면금리 0%, 만기 보장 수익률 연복리 2%이며, 전환가는 웰크론이 3003원, 웰크론한텍이 3585원으로 만기일은 2022년 10월 30일이다.
웰크론은 이번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웰크론이 보유한 40억 원 규모의 웰크론한텍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권리를 행사해 웰크론한텍에 대한 지분율을 높여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웰크론이 보유한 웰크론한텍 지분은 23.06%로, 이번 권한 행사로 행사가 기준 약 119만2250주의 신주를 추가로 획득함으로써 27.83%까지 지분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웰크론은 이번 투자금 마련을 통해 기능성 침구사업의 실적확대에 따른 물류창고 증설과 브랜드 마케팅 강화, 방산, 인공혈관, 스마트베개 등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도 진행할 계획이다.
웰크론한텍도 이번 자금 마련을 통해 현재 일본에서 추진중인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웰크론한텍은 현재 일본 큐슈지역에 46MW급 바이오매스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으로, 지난해 특수목적법인인 ㈜이마리그린파워를 설립하고, 큐슈전력과 KW당 24엔으로 전력판매 계약을 마치는 등 발전소 건설을 위한 막바지 준비단계가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웰크론과 웰크론한텍이 올해 매출과 수익성, 수주 실적 등 다방면에서 큰 폭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이러한 실적개선과 함께 신규사업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로 양사의 사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기업가치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