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이번주중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를 위한 담보채권 확보용으로 규모와 종목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 이투데이 추정)
이에 따라 최근 채권시장이 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 기대하는 안정화조치까지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 실제 이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지난해 미국 대선 이후 안정화조치까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내년 3월 만기도래분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연내 추가로 단순매입을 할 가능성은 열어놨다. 실제 그동안 한은은 만기도래분에 대해 사전에 단순매입을 해왔었기 때문이다. 한은이 단순매입으로 5700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13-1 종목은 내년 3월10일 만기도래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내년초 만기도래하는 물량과 관련해 시장상황에 따라 금년말에 단순매입을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