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경영] 롯데 “스펙보다 직무역량”… ‘능력 중심 채용’ 기조 강화

입력 2017-10-3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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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상반기 롯데그룹 신입사원들이 7월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그룹)
▲2017년 상반기 롯데그룹 신입사원들이 7월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그룹)
“고용이 최고의 복지라는 말이 있다. 롯데그룹은 국내에서 (직간접으로) 35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성장에 따른 고용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청년과 기성세대의 조화로운 고용을 추구하겠다.”(신동빈 회장. 5월 노사문화 선포 2주년 기념식에서)

롯데그룹은 국내 경기 침체, 중국 사드 이슈 등 어려움이 있지만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기업의 성장 동력을 찾고자 올 한해 그룹 신입사원과 인턴사원 외에 계열사 등을 통해 1만3300명을 채용한다. 특히 앞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점진적으로 채용인원을 늘려 2017년부터 향후 5년간 약 7만 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채용계획의 일환으로 9월부터 식품, 관광·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제조, 금융 분야 등 45개사에서 신입 공채 900명과 동계 인턴 400명 등 1300명을 뽑고 있다. 롯데는 이번 채용에서 직무에 필요한 역량만을 평가해 선발하는 ‘능력 중심 채용’ 기조를 더욱 강화한다.

롯데의 고유 조직·직무적합도검사인 ‘엘탭’의 변별력을 강화해 면접전형 대상자를 선발할 방침인데, 이는 능력 있는 지원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회사와 직무에 필요한 역량에 대한 평가를 더욱 강화해 직무수행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함이다.

또 신입공채와 별도로 지원자의 직무수행 능력만을 평가해 선발하는 ‘롯데 SPEC태클’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 고유 블라인드 채용 전형인 ‘롯데SPEC태클’ 채용은 서류 접수 시 이름과 연락처, 그리고 해당 직무와 관련된 기획서나 제안서만을 제출받으며, 회사별, 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 관련 임무수행이나 프레젠테이션 등의 방식을 통해 인재를 선발한다.

그룹 관계자는 “2013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구성원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차별을 철폐하는 ‘다양성 헌장’을 명문화해 선포했다”며 “다양성 존중 철학은 채용과정에서도 나타나 여성, 장애인 채용 확대와 학력 차별금지 등 다양성을 중시하는 열린 채용 원칙을 이어나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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