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무 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3D 핸드 포즈 추정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대 공대는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이경무 연구팀이 ‘딥러닝을 이용한 복셀(voxel) 기반 3D 핸드 포즈 추정 기법’ 알고리즘으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핸드 포즈 추정 기술은 지능형 로봇 개발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의 핵심 기술로, 손동작을 통한 기계와 컴퓨터의 조작, 수화 자동인식 및 번역 등에 활용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는 국제 컴퓨터 비전 학회 주최로 열렸으며 캐나다와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전 세계 15개 팀이 참가했다.
이 교수 연구팀은 8월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초고해상도 영상복원 챌린지 세계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이력이 있다. 당시 연구팀은 ‘향상된 딥러닝을 이용한 초고해상도 기법’을 선보이며 6개 카테고리 모두 1위를 차지했고 최우수 논문상을 받는 영예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