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경영] 삼성전자, 임직원 창의적 아이디어 현실화… 挑戰의식 일깨워

입력 2017-10-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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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 위치한 C랩 팩토리에서 C랩 과제원이 3D 프린터를 활용해 테스트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 위치한 C랩 팩토리에서 C랩 과제원이 3D 프린터를 활용해 테스트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전 세계 임직원들이 동일한 성장 비전과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계층별·직무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삼성의 명품 인사제도로 꼽히는 지역전문가는 지난 20년간 5000명 이상의 글로벌 전문 인력을 양성했다. 삼성의 공격적 글로벌 시장 개척과 글로벌 인재 양성의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프로그램이다. 지역전문가로 선발되면 1년 이상 아무 조건 없이 해당 국가에 1~2년간 머물며 현지 언어와 문화를 익힐 수 있다. 세계적 경영 학술지인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는 2011년 삼성의 지역전문가 제도를 “삼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빠르게 성공한 핵심 비결”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자율출퇴근제를 도입해 우수한 인재들이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효율적 경영 시스템과 조직문화를 구축했다. 2009년 도입된 자율출근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 사이 임직원이 원하는 시간에 출근해 하루 8시간을 근무하는 제도다. 2015년부터는 ‘자율출퇴근제’로 발전시켜, 1일 4시간 이상, 1주 40시간 이상 근무 내에서 자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일하기 좋은 환경 구축을 위해 사업장의 인프라를 개선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삼성 디지털 시티’ 내에 ‘센트럴 파크’를 조성, 임직원들이 리프레시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창의적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2012년부터 사내벤처 조직인 C랩을 설립했다.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임직원들은 일정 기간 현업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근무 환경에서 스타트업처럼 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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