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춤했던 삼성전자의 주가가 3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반등세다.
30일 오후 12시 1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70% 오른 27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26일 종가 기준 262만 원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4거래일 만에 270만 원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 하반기 실적 상승 전망과 반도체 업황 호조세에 힘입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7일에는 장중 276만9000원까지 상승했다. 증권가는 목표주가를 330만 원까지 상향 조정하는 등 추가 상승 여력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주가는 19일 3.25% 떨어진 264만9000원에 거래되는 등 조정 기간을 거쳤다.
유현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31일 삼성전자 실적발표시 주요 관심사로 반도체 시설투자, 2018년 배당 규모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유 연구원은 “전사 기준 시설투자 총액은 2018년에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메모리 반도체 시설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축소되지 않을 것”이라며 “단, 시설투자 목표는 점유율 확대보다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2018년 주주이익 환원 규모는 올해 대비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중장기적으로 주주 만족도를 높이려면 자사주 매입보다 배당에 치중하는 것이 적절한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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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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