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텍의 자회사 유콘시스템이 공간정보용 드론 CE(Communaute Europeenne Marking)인증을 획득했다.
드론 개발 전문업체 유콘시스템은 미국 마이콤랩스(MiCOMLabs)로부터 공간정보용 고정익드론 리모엠(RemoM)에 대해 국내 최초로 CE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CE인증은 해외 제품판매를 위해 반드시 획득해야 하는 글로벌인증으로 유럽연합이 제시한 품질과 성능, 내구성, 안전성에 대한 엄격한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해야만 취득할 수 있다.
리모엠은 무게가 가벼워 별도의 이륙보조장치 없이 투척을 통한 이륙이 가능하며 좁고 험한 지형에서 반경 15m 공간만 존재한다면 주변 장애물이 있어도 이를 회피, 목표지점 상공에서 수직상승 후 자유낙하로 자동 착륙할 수 있다.
또, 기체 전방에 임무장비 카메라를 교체할 수 있어 지도제작용 정사영상, 농작물 생육감시, 주간 및 야간 촬영 등 하나의 기체로 다양한 목적에 사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대 90분간 비행이 가능해 넓은 지역에서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송재근 유콘시스템 대표는 “이번 인증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공간정보용 드론의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자사의 드론이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콘시스템은 2001년 설립된 드론 개발 전문업체로 군수용 및 민수용 등 다양한 용도의 드론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