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스엠엔터테인먼트)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이 거래일 기준 3일 연속 신고가를 기록했다.
30일 오후 1시 47분 현재 에스엠은 전 거래일 대비 2.58%(850원) 오른 3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엠은 이날 오전 한 때 3만42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6일과 27일에 이어 30일까지 신고가 기록을 갈아 치운 것.
에스엠의 상승세는 4분기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에스엠 대표 아티스트인 동방신기, 슈퍼주니어는 멤버들의 군 전역 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샤이니, 엑소 등의 투어까지 더해지면서 매출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특히 동방신기가 11월부터 시작하는 일본 돔 투어는 65만 명 규모로 군 입대 직전과 맞먹는 수준이다.
여기에 25일 자회사인 SM C&C와 합병을 완료한 에스엠컨텐츠앤커뮤니케이션즈(구 SK플래닛 광고사업부)의 광고 수입이 흡수되기 시작하면서 매출이 급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공연이 가능한 아티스트 라인업이 역대급으로 강해지고 SM C&C의 광고 사업에 힘입어 에스엠은 올해 중국 활동 없이도 실적 개선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이미 중국 현지 설립 법인이 있어 구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유일한 국내 엔터사이기에 수혜의 폭이 가장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