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개인과 외국인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포인트(+0.21%) 상승한 2501.9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2609억 원을, 외국인은 2532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5220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유통업(+1.08%)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종이·목재(+0.69%) 서비스업(+0.48%)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1.14%) 건설업(-0.49%)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그 밖에도 섬유·의복(+0.12%) 전기·전자(+0.07%) 전기가스업(+0.00%)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철강및금속(-0.43%) 운수창고(-0.40%) 기계(-0.36%)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여행·관광(+2.89%), 전자결제(+2.75%), IT(+1.99%), 교육(+1.65%), 카지노(+1.3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바이오시밀러(-2.53%), 풍력에너지(-1.88%), 보험(-1.68%), 자동차(-1.61%), 탄소 배출권(-1.58%)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81% 오른 270만20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이 3.65% 오른 32만6500원을 기록했으며, LG전자(+2.15%), 삼성전자(+1.81%)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POSCO(-2.64%), 삼성생명(-1.89%), 현대차(-1.58%)는 하락 마감했다.
그 외에도 와이비로드(+19.38%), 성지건설(+12.31%), 잇츠한불(+12.29%)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서울식품우(-17.45%), 롯데제과(-15.74%), 롯데칠성우(-13.99%)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롯데지주우(+30.00%), 롯데관광개발(+29.66%)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36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428개다. 8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25원(-0.57%)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990원(-0.02%), 중국 위안화는 169원(-0.45%)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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