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산업협회는 올해 인기를 끈 게임을 대상으로 네티즌 투표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투표는 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약 1주일가량 진행된다.
부문별 후보작을 살펴보면 본상 ‘온라인’ 부문에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PC·비디오·아케이드·보드’ 부문에는 ‘디제이맥스 리스펙트’가 올랐다. ‘모바일’ 부문에는 ‘노블레스 with NAVER WEBTOON’, ‘다크어벤져 3’, ‘더 뮤지션’, ‘리니지 2 레볼루션’, ‘삼국블레이드’, ‘액스(AxE)’, ‘오션 앤 엠파이어’, ‘킹스레이드’ 등이 올라 경합을 펼친다. 인기게임상에는 ‘비트레이서’, ‘노블레스 with NAVER WEBTOON’, ‘다크어벤져 3’, ‘더 뮤지션’, ‘리니지 2 레볼루션’, ‘액스(AxE)’,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펜타스톰 for kakao’(해외부문) 등이 포함됐다.
업계에서는 올해 대상이 온라인과 모바일 중 어느 부문에서 나올지 관심이 높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2014년 ‘블레이드’가 모바일 첫 대상을 수상한 이후 지난해까지 모바일 게임이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올해는 배틀그라운드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어모으며 온라인 게임 부문 대상 수상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시상식에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은 참가하지 않았다. 리니지M은 올해 6월 출시해 3분기 모바일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한 화제의 게임이다. 엔씨소프트 측은 “원작인 온라인 버전 리니지가 1998년 대상을 수상했기 때문에 같은 게임으로 또 출전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해 신청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온라인 투표 결과는 본상에 20%, 인기게임상에 80% 비중으로 반영된다. 최종 수상작은 게임 기자단(본상 10%, 인기상 20%)과 업계 전문가 투표(본상 10%, 기술창작상 20%), 내달 14일 진행되는 본상 2차 심사(60%)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