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년 연속 '일하고 싶은 기업' 1위 선정

입력 2008-02-1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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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ㆍ아시아나 등 양대 항공사 'Top 10'에 올라

삼성전자가 대학생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에 지난 2004년부터 5년 연속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양대 항공사가 '일하고 싶은 기업' 상위 10개사에 모두 랭크되는 등 항공사가 대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는 11일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 함께 전국 4년제 대학교 재학생 2205명을 대상으로 업종별 10대 기업 130개사를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에 이어 ▲국민은행 ▲대한항공 ▲유한킴벌리 ▲포스코 ▲CJ ▲아시아나항공 ▲SK에너지 ▲한국전력공사 ▲SK텔레콤 등이 뒤를 이었다.

인크루트는 "각 기업에 따라 선호 이유도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삼성전자와 국민은행을 선택한 학생들은 '만족스러운 급여와 투명하고 공평한 보상제도' 때문이라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 유한킴벌리는 '일ㆍ업무 뿐 아니라 삶을 위한 가치 존중', 포스코는 '성장가능성과 비전'이 최다 선택 이유로 나타났다다.

인크루트는 "이번 조사결과의 특징은 10위권 내에 항공사가 두 군데나 올랐다는 것"이라며 "이는 승무원, 비행기 조종사 등의 인기와 더불어 항공사 사무직까지 선호하는 학생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5위였던 국민은행은 세단계 상승해 2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9위에 머물렀던 유한킴벌리는 4위로 올라섰다. 반면 CJㆍSK에너지ㆍSK텔레콤은 지난해보다 순위가 다소 내려앉았다.

이외에도 업종별 선호기업을 살펴보면 '건설'업종에서는 포스코 건설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가운데 ▲국민은행(금융) ▲포스코(기계철강조선) ▲SK에너지(석유화학) ▲CJ㈜(식음료) ▲신세계(유통무역) ▲현대자동차(자동차) ▲삼성전자(전기전자) ▲SK텔레콤(정보통신) ▲유한양행(제약) ▲유한킴벌리(기타제조) ▲대한항공(물류운송) ▲한국전력공사(공기업) 등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인크루트는 "유통무역을 제외하고 업종별 1위 기업이 지난해와 동일해, 동종업계 내에서는 선호하는 기업이 뚜렷한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특히 기계철강조선 부문의 포스코(51.9%)와 정보통신 부문의 SK텔레콤(55.3%)은 절반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전기전자부문의 삼성전자(49.8%), 기타제조 부문의 유한킴벌리(49.3%), 물류운송부문의 대한항공(45.1%)도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는 "업종 1위로 선정된 기업들의 경우, 공기업을 제외한 12개 업종 모두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의 이미지'가 대학생들의 선정 이유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그만큼 대학생들이 취업선호도가 인지도나 대표성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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