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대규모 주주환원정책 발표에도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31일 오전 10시 1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0.37%(1만 원) 내린 26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건스탠리, 맥쿼리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가 매도 상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향후 3년간 사상 최대 규모의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배당 규모를 지난해 4조 원 대비 20% 상향한 4조8000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배당 규모를 올해 대비 100% 확대해 9조6000억 원으로 늘리고, 2019년과 2020년에도 2018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배당규모는 약 29조 원에 이른다.
삼성전자 또 보유 중인 보통주 71만2000주와 우선주 17만8000주를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장내 매수 방식으로 취득해 소각한다. 총 2조3039억 원 규모다.
이날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매출 62조500억 원, 영업이익 14조5300억 원의 3분기 실적도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 10조 원 돌파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반도체 부문은 9조9600억 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률은 5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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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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