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외국인들이 서울에서 창업의 기회를 발견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13일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했고, 외국인 개인이나 1인 이상의 외국인이 포함된 팀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했다. 모집 결과, 총 31개국에서 지원을 했다.
1차 서류 평가를 통해 예비 창업자 및 사업자 등록 기준 창업 3년 미만의 기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부에서 23개 팀이, 국내 소재 대학에 재학 혹은 휴학 중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대학부에서 22팀이 선정되어 결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최종 순위는 결선 당일 심사위원과 청중 평가단에 의해 결정되며,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일반부와 대학부 각각 1등(1팀) 300만 원, 2등(2팀) 100만 원, 3등(5팀) 50만 원이 주어지며, 1등과 2등 팀은 지적 재산권 확보와 홈페이지 제작, 컨설팅 등의 후속 창업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신유섭 서울글로벌창업센터 센터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서울이 외국인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는 데에 초석이 될 아이디어를 선발하고 글로벌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라며 “누구나 결선에 참석하여 글로벌 스타트업의 기발한 창업 아이템을 엿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6년 설립되어 ㈜르호봇비즈니스인큐베이터와의 파트너십으로 운영되고 있는 서울글로벌창업센터는 글로벌 창업가들이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과 창업 자금, 커뮤니티, 전문가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