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디어 쇼케이스에는 이정헌 넥슨 부사장과 오버히트를 개발한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가 참석해 개발 히스토리를 설명했다. 박용현 대표는 “오버히트는 수년간 축적해온 넷게임즈의 노하우를 총 집약해 선보이는 신작”이라며 “전작을 넘어 그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는 멀티 히어로 RPG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오버히트는 글로벌 흥행작 ‘히트’의 후속작이다. 다양한 120종의 영웅들을 수집해 전투를 벌이는 멀티 히어로 RPG장르로 언리얼 엔진4와 풀 3D 그래픽이 특징이다. 5명의 영웅으로 파티를 구성해 각각의 능력치로 전략적인 재미를 강화했다.
히트는 2015년 말 국내에 출시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마켓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과 미국, 대만, 태국 등 해외 150개국에도 진출해 10월 현재 누적 다운로드 2500만 건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내달 16일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한 ‘리부트 캠페인’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넥슨은 지난달 출시한 AxE(액스)와 함께 4분기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액스는 지난달 오픈 직후 최고매출 부문에서 구글 플레이 2위, 애플 앱스토어 1위를 기록하며 4분기 흥행게임으로 떠올랐다. 여기에 오버히트가 더해져 4분기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버히트는 전작인 히트의 성적을 뛰어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정헌 넥슨 부사장은 “내달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2017에서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오버히트 시연회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넥슨은 오버히트의 도전에 대해 최대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