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3분기 영업익 554억… 전년比 84%↑ “전력·자동화 사업 성장”

입력 2017-10-31 15: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LS산전)
(자료제공=LS산전)

LS산전이 내수와 해외서 전력ㆍ자동화 사업이 안정적 성장세를 이뤄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LS산전은 3분기 매출 5914억 원, 영업이익 554억 원, 당기순이익 380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2.9%, 84.2%, 75.1% 늘어난 실적이다.

LS산전은 주력 사업인 전력과 자동화 사업이 국내 시장서 견조한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미국 배전반 매출 확대와 동남아 시장의 안정적 성장 등 해외 실적도 상승했다. 또 전력인프라부문의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수익성 개선 효과도 영향을 미쳤다.

국내 사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중심의 IT 분야 투자 증가가 지속됨에 따라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졌다. 특히 전력과 자동화 부문 기기 사업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기업 중심 고객층 확대 효과가 본격화돼 매출과 수익성이 동반성장했다고 LS산전 측은 설명했다.

해외 사업은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성장세가 다소 주춤했으나 미국과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주력사업인 전력과 자동화 사업이 모두 호조를 이어가 실적에 힘을 보탰다.

특히 전력인프라 사업은 노후 전력설비의 교체 주기 도래에 따른 수요 증가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미국 배전반 시장 공략 성과가 가시화됐다. 이에 전력인프라 사업에서만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287% 신장했다.

LS산전은 미국 배전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지난 2015년 현지 전문업체 SAI와 함께 북미향 제품 공급 등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배전반 시장 규모는 지난 2013년 약 500억 달러 수준이었으나 오는 2020년 약 83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결 자회사도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S메탈은 건설업 호조에 따른 국내외 동관(銅管) 수요 확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서보(servo)모터 제조 기업인 LS메카피온은 IT업계 투자 확대 영향으로 이번 3분기 누계 330억 원의 매출을 기록, 지난해 연간 매출(315억)을 넘어섰다.

LS산전은 “국내외 IT관련 투자 확대와 설비투자 개선,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등으로 4분기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028,000
    • +0.83%
    • 이더리움
    • 3,546,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465,600
    • -1.98%
    • 리플
    • 778
    • +0.13%
    • 솔라나
    • 207,200
    • -0.38%
    • 에이다
    • 526
    • -3.31%
    • 이오스
    • 716
    • -0.14%
    • 트론
    • 205
    • +0.49%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900
    • -1.36%
    • 체인링크
    • 16,690
    • -1.3%
    • 샌드박스
    • 39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