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가 6개국 유럽 투어를 마쳤다.
FT아일랜드는 29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폭스바겐 아레나(Volkswagen Arena Istanbul)에서 유럽투어 '2017 FTISLAND LIVE [X] IN EUROPE(이하 'X')'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X' 투어는 지난 2015년 월드투어 'FTHX' 이후 약 2년 반 만의 유럽 공연으로,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FT아일랜드가 전 세계 각지의 팬들과 10주년을 기념하고 이들과 더 가까이 호흡하기 위해 기획됐다. 러시아 모스크바, 헝그리 부다페스트, 폴란드 바르샤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프랑스 파리, 터키 이스탄불 등 총 6개 도시에서 개최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K록 사운드'를 전파하며 유럽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FT아일랜드는 2007년 '사랑앓이'로 데뷔해 늘 최고의 인기를 얻는 밴드로 활약해 왔다. 한국 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뿐만 아니라 월드투어를 통해 FT아일랜드만의 색깔을 전 세계 팬들과 함께 호흡했다.
이번 유럽 투어에서는 10년간의 활동 발자취를 함께 추억하고, 앞으로도 이어질 FT아일랜드의 미래를 함께 그리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프레이(PRAY)' '프리덤(FREEDOM)' '테이크 미 나우(TAKE ME NOW)'등 FT아일랜드만이 선사할 수 있는 록 사운드 가득한 곡들은 물론, '파파라치(Paparazzi)' '퍼피(PUPPY)' '1234' '아웃 오브 러브(Out of Love)' 등 장르에 구애 받지 않는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FT아일랜드 보컬 이홍기는 "유럽 투어 동안 너무나도 재미있었고 많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다 팬 여러분들 덕분"이라며 "꼭 다시 돌아올 테니 기다려달라"고 팬들과 약속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