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삼길포 우럭축제’에서 우럭 방류로 축제 협력

입력 2017-11-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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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오일뱅크)
(사진제공=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충남 서산시 대표 지역 축제인 ‘삼길포 우럭축제’에서 행사 첫날 삼길포 일대에 새끼 우럭 12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1일 밝혔다.

삼길포 우럭축제는 지역 내 대표 수산물인 우럭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지역 주민과 지자체, 인근 기업이 힘을 합쳐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매년 특색 있는 진행으로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올해도 우럭 모양의 팔찌, 목걸이, 손수건 만들기와 우럭 회 시식, 지역 특산물 경매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진행된다.

현대오일뱅크는 2002년부터 외국 수산물 유입과 어족 자원 고갈로 곤경에 처한 지역 어민을 돕기 위해 새끼 우럭을 방류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2005년 우럭 축제가 탄생하였고, 삼길포 일대는 단기간에 우리나라 최대 우럭 집산지로 성장했다.

김승한 축제위원장은 “무료 시식행사를 위해 준비한 우럭만 2,500마리”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삼길포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싱싱한 우럭회를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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